어제 2시 넘어서 주문했는데 오늘 12시에 도착했습니다.
실은 설날에 고향에 갈 때에 신을 신발이 필요했었는데, 발 사이즈가 크다보니 주문제작 같은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급하게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지다가 해피슈즈를 찾았는데,
마침 운도 좋게 세일 코너에서 재고상품을 구매하는 횡재를 했네요.
부모님께서 다 낡아 떨어진 제 구두를 보며 마음 아파하시길래 이번에는 꼭 새 구두를 사서 신고가려고
구매한 것이라 잘 맞지 않아도 감수하려고 했는데,
마치 발 사이즈를 잰 듯한 주문제작 상품처럼 딱 맞더군요.
게다가 일단 바로 받을 수 있고 사이즈만 넉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디자인도 정말 깔끔하고, 일단 착화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심플하고 스탠다드한 디자인이지만 발볼 양옆으로 덧대어진 가죽과 가운데 일자로 접어 재봉한 라인도
의외로 패셔너블하고 감각적인 느낌입니다.
사이즈만 맞으면 대충 신는 습관이 있는데 저렴하게 좋은 신발을 구매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구두약 좀 먹이고 사진 찍어 올립니다.
LA-206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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